
이재명 대통령이 8일 군 당국이 개발 중인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의 첫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 정부가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이 매설한 지뢰가 폭발한 사건 이후 군사적 상응 조치를 검토해 온 가운데 첨단 무기 과시로 대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사는 북한이 지뢰 폭발에 대한 사과 없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극초음속 미사일 무력 도발에 나선 지 5일 만이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이 극초음속 활공 비행체(HGV)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미사일은 이날 충남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종합시험장 인근 해상 고정 바지에서 발사돼 서해로 수백 km 비행한 뒤 목표 지점에 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시험 발사 성공을 보고받고 “우리의 안보는 스스로의 힘으로 확보하는 것”이라며 “첨단 무기를 개발하고 실전 배치해 국민들이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도록 정부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GV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