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미국 비자 발급 보류를 두고 “주권국가에 대한 존중도 아니고 동맹국가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반면 야당은 “외교·정보·안보 전반에서 이상 신호가 잇따르고 있다”며 공세를 펼쳤다.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정 의원에 대한 미국 비자 발급 보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미국 측에 신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페이스북에 “일방적이고 수직적인 동맹 관계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미국은 정 의원에 대한 비자를 즉시 발급해 대한민국 국회의 의정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정 의원은 국회 외통위 미주반 소속으로 11, 12일 미국 등을 방문해 주미 한국대사관 등 미주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담당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비자 발급이 보류되면서 유럽을 담당하는 구주반으로 소속을 변경했다.당내에서는 미국 측이 정 의원의 1989년 서울 중구 정동 미대사관저 점거 농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