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검사 안받은 ‘말랑이’ 어린이용 완구로 버젓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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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8718490_fUkTBtjC_d0440adf30219333f24e37cb7db043fc1bfe67bd.jpg“어린이용 제품과 14세 이상 제품을 따로 구분해서 판다고요?” 9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문구 완구거리에서 6, 7세 두 아들에게 ‘말랑이’를 사준 김민걸 씨(37)는 정부가 어린이용과 14세 이상 제품을 따로 팔도록 권고한다는 말에 놀란 듯 되물었다. 유해물질 검출 뉴스는 봤지만 ‘14세 이상’ 제품은 안전검사를 안 받아도 된다는 건 몰랐다고 했다. 그는 “매장에선 사용 연령이 다른 두 제품이 구분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유해물질 검출로 논란이 된 말랑이가 서울 주요 완구 판매점에서 KC 안전확인을 거친 어린이용 제품과 인증 의무가 없는 ‘14세 이상’ 제품이 뒤섞인 채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7월부터 분리 진열을 계도하고 있지만 법적 강제력이 없어 현장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날 창신동 완구거리와 서울 강동구 천호문구완구거리, 강남구 코엑스몰, 서초구 고속터미널 지하상가를 둘러본 결과 상당수 매장에서 제품을 연령 구분 없이 진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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