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가 공기뿐 아니라 강물까지 달구고 있다. 한 지역에서 대기 폭염과 하천 폭염이 겹치는 ‘복합폭염’이 지난 40년 동안 약 3배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특히 낮 최고기온보다 밤에 얼마나 기온이 떨어지는지가 중요했다. 최저기온이 높으면 밤사이 강물이 충분히 식지 못해 열이 쌓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7일 과학계에 따르면 중국 허하이대를 비롯해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 영국 뱅거대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진은 미국과 중부유럽의 796개 하천 유역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지난달 30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에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진은 1981~2019년 하천 관측자료와 딥러닝 모델 등을 활용했다.‘하천 폭염’은 강물의 온도가 평소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가 여러 날 이어지는 현상이다. 연구진은 같은 유역에서 하천 폭염이 시작되기 5일 전부터 끝날 때까지 대기 폭염이 나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