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벌어진 병역 혜택 논란과 성인대표팀 내에서 일어난 분란까지, 최근 축구대표팀은 혼돈과 분열을 겪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선수들이 3일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 뒤 병역 혜택을 얻은 것만 기뻐하고 일선에서 복무하고 있는 군인들을 조롱하는 듯한 여러 발언과 행동으로 국민적인 질타를 받았다. 성인대표팀(A대표팀)에서는 소위 ‘96라인’이라고 불리는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 3인방이 6일 우즈베키스탄전이 끝난 뒤 대표팀 문제와 관련해 동반 은퇴를 시사하며 주변을 압박하는 듯한 행동을 해 비판을 받았다. 공통적으로 드러난 것은 팀 구성원으로서 갖는 연대의식과 그에 대한 책임보다는 개인의 성취나 감정을 앞세우는 ‘개인화’이다. 개인화 성향이 대중적 인기에 편승하면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맹목적으로 추앙하는 것을 당연시하거나 요구하는 자체적 ‘아이돌(우상)’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 전 회장 사퇴 이후 새 회장이 선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