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련 칼럼]하나의 태양, 두 개의 달… 이런 안보라인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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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8718399_rtvPsQLf_8b89c7e1636c36401ce50a348ad7b78fe6be34c4.jpg한미동맹이 난기류에 휩싸인 것은 이젠 비밀도 아니다. 요 며칠 터져나온 ‘미국의 불신 노출-한국의 진화 진땀’ 뉴스가 그걸 말해 준다. 태양은 하나인데, 두 개의 달이 존재하는 외교안보 라인에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안보정책은 대통령 1인의 철학과 구상을 따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태양은 하나다. 이재명 정부에서 눈길을 끈 것은 안보 참모 구성이다. 이들 사이에선 유례 없이 상반된 두 목소리가 존재하며, 그런 사실을 노출하는 걸 꺼리지 않는 것은 물론 혼선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안 보인다. 알려진 대로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은 자주파로 불리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조현 외교부 장관은 동맹파로 분류된다. 두 참모 그룹은 달처럼 태양의 빛을 받아 달빛을 땅 위에 뿌리는데, 상충하는 2가지 노선을 그대로 표출하고 있다. 김정은이 내놓은 “남북은 적대적 두 국가” 주장에 따른 충돌이 대표적이다. “평화적 두 국가론은 정부 입장으로 확정될 것”(정동영)이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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