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이진영]해외 국감 할 필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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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미국 비자가 제때 나오지 않아 미주 지역 재외공관 국정감사에서 빠지게 됐다. 대신 구주반에 합류해 유럽 현지 국감에 참여한다. 전직 여당 대표의 비자 발급 지연에 여당 대표는 “강한 유감”을 표했고, 야당은 “미국이 현 정부에 보내는 불신의 신호”라고 했다. 그런데 여행지 바꾸듯 막판에 구주반으로 바꿔도 국감엔 지장이 없는 걸까. ▷해마다 이맘때면 20명 안팎의 외통위 의원들은 미주반, 구주반, 아주반으로 나뉘어 재외공관 국감을 떠난다. 대개 비즈니스석을 타고 고급 호텔에 묵는데 해외 국감에 드는 예산이 4억∼5억 원으로 전체 국감 예산의 약 30%라고 한다. 이듬해엔 반 편성을 바꾸는 경우가 많아 “전문성과 연속성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세계 일주의 호사를 누리게 되는 셈이다. ▷막대한 비용에도 알맹이 있는 감사를 기대하긴 어렵다. 올해 미주반은 11∼22일 미국 브라질 콜롬비아 캐나다 4개국 6개 도시를 방문하는데 9박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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