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월 발발한 이란 전쟁의 장기화로 미군의 핵심 방공무기인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재고가 1700기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란 전쟁 중 미군이 한국을 비롯한 주요 동맹국에 배치된 일부 방공무기를 중동으로 옮겼고, 그 여파로 한반도 등에서의 안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의 대(對)이란 공습 과정에서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이 1500기 이상 사용돼 재고가 1700기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달 27일 기준 패트리엇 재고량을 759∼827기로 추산한 바 있다. 미국은 방산업체를 동원해 미사일 증산을 독려하고 있지만, 패트리엇 재고를 평시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2년 이상 걸릴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요 무기 중 일부가 아시아 등에서 중동으로 이동 배치된 것도 미군의 대응 역량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토마호크 미사일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