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무게를 줄이려면 덜 먹어야 한다. 누구나 알지만 많은 사람이 체중 감량에 실패한다. 줄인 식사량을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섭취량을 억지로 줄이지 않고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사의 원리가 새로운 연구에서 확인됐다.국제 학술지 ‘미국의사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6일(현지 시각)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지방 함량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물성 식품 위주의 식단은 음식의 에너지 밀도를 약 3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먹은 음식의 무게는 줄지 않았지만 섭취 열량은 크게 감소했고 체중도 줄었다. 특히 의도적으로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지 않아도 이러한 효과가 나타났다.핵심은 ‘에너지 밀도’ 즉, 음식 1그램(g)에 포함된 열량이다.연구진은 과체중·비만 성인 2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6주간의 기존 무작위 임상시험 자료를 에너지 밀도 관점에서 새롭게 분석했다. 이 가운데 223명이 16주 연구를 완료했다.참가자들은 채소와 과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