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벽히 통제하고 있으며 기뢰 제거를 마치고 해협을 개방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란의 전쟁 피해 배상 요구에 대해 “나도 마찬가지로 이란에 배상금을 요구할 것이다”고 맞불을 놨다. 10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으며, 이를 통제하는 유일한 주체는 미 해군”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미군의 철벽 봉쇄선을 언급하며 “우리가 허가한 선박은 문제없이 왕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 측의 기뢰 투하와 관련해서도 “해협 전역에서 기뢰를 제거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권을 전면 부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물리적 타격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최우선 카드로 고려 중이다. 그는 “이란은 군인 급여조차 주지 못할 정도로 파산 상태이며 인플레이션율이 309%에 달한다”며 “원한다면 대규모 확전을 할 능력은 충분하지만 경과를 두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