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무부는 1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각종 범죄에 연루된 17만5000여 명의 외국인 비자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어젠다인 불법 이민자 단속 강도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비자 조건 위반, 각종 범죄, 미국 시민에 대한 폭력 선동, 이민 제도 악용, 국가 안보 위협”을 저지른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자를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또 대부분의 비자가 “법 집행 기관과의 마찰” 이후 취소됐으며, 폭행, 음주 운전, 절도 및 마약 범죄, 성범죄, 아동 학대, 사기, 횡령 등이 원인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국무부가 이날 공개한 사례에는 북아프리카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자녀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도록 하기 위해 출산 목적으로 방문한 이른바 ‘원정 출산’ 부모 100명 이상의 비자를 취소한 경우도 포함됐다.외교 정책상의 사유로 추방 결정된 사례도 다수 있었다. 미국 내 우파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