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연주보다는 감동을”…임현재가 들여다보는 음악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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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034448_d9J3cuDM_f3db44e283e93e5e77f7afb24c61a690f3ca6251.jpg“기교는 당연히 있어야 하지만, 하나의 도구일 뿐이에요. 관객에게 우리가 전달하려는 게 기교는 아니니까요.”바이올리니스트 임현재(29·사진)가 요즘 골몰하는 건 ‘얼마나 완벽하게 연주할 것인가’가 아니다. 악보에 담긴 메시지는 무엇인지, 그걸 자신의 음악으로 어떻게 전달할지를 더 오래 들여다본다. 그는 겉치레보다 음악 자체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려는 마음을 다듬는 연주자에 가까워 보였다.● “서울시향 협연, 본질 충실하고파”2020년 충북 진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4년 가까이 바이올린을 놓았던 임현재는 여섯 차례의 수술과 재활을 거쳐 2024년 6월 다시 활을 잡았다. 지난해 12월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 이어 올 1월 미국 엘마 올리베이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까지 연달아 우승하며 화려하게 돌아왔다.하지만 정작 본인은 여전히 출발선에 서 있다는 듯 담담했다.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만난 임현재는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음악가는 계속 발전하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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