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을 52일 앞둔 11일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과 서울고검에선 검사와 수사관 따로 ‘중수청 리크루팅 설명회’가 열렸다. 검사는 30여 명만 설명회에 모습을 드러낸 반면 수사관은 예상보다 많은 500명 이상이 참석해 중수청에 대한 관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날 서울고검 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주로 수사부서 막내급 검사들이 참석하려고 회의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었다. 경력 10~20년 차의 중견 검사들도 이따금 눈에 띄었다. 대검과 서울중앙지검, 서울고검에 소속된 검사 370여 명 가운데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만 설명회에 참석한 것. 이들은 중수청으로 이동할 경우 공무원 급수를 비롯한 신분과 처우, 역할 변화 등을 질문했다고 한다. 설명회에 참석한 검사는 “행정안전부가 10년 차 이상 검사는 기존과 동일하게 3급으로 임용하겠다고 했지만, 중수청 직제를 보면 3급은 30여 명뿐”이라며 “10년 차 검사 30명 이상이 지원할 경우 일부는 강등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