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철 ‘바가지요금’의 경제학최근 지방 강연을 위한 출장 중 바닷가 근처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다 난처한 일을 겪었다. 1인 손님을 받지 않는 식당이 적지 않았고, 1인분 주문이 가능한 곳도 인근 지역 대비 상당히 높은 가격을 받았다. 피서지 상인들이 이익 극대화를 위해 가격을 올리거나 판매 조건을 제한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전략이다. 하지만 이는 소비자들을 당황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에 부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도 있다.》휴가철이나 연휴, 대규모 축제가 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식당이나 숙소 등의 요금이 급등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콘서트를 앞두고 일부 숙박업소들이 기존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가격을 몇 배 올려 다시 판매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단기 수익을 노린 업체들의 이 같은 가격 차별 전략은 과연 중장기적으로도 득이 될까? 첫 번째 연구(연구①)는 세계적인 호텔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에 등록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