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 당시 전국 3558개 읍면동 중 절반이 넘는 1970곳에서 오후 6시 현재 현장 집계 투표자 수와 개표 후 최종 투표자 수가 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이 차이가 20% 이상 나는 곳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선관위는 “최종 투표자 수 확정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는다”는 무책임한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율 오류를 감추기 위해 투표자 수를 허위로 입력한 사례들 역시 서울 경기 충청 등 전국에서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중앙선관위가 지방선관위에 실시간 투표자 수 집계 오류 발생 시 다음 집계 때 이를 가감할 수 있도록 사실상 ‘실시간 투표수 조작’ 지침을 내렸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전북도와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개표 결과를 잘못 입력하고도 제때 수정하지 않은 채 은폐하려 했던 정황도 드러났다. 이처럼 선관위를 둘러싼 의혹이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음에도 국회의 선관위 의혹 국정조사는 여야의 충돌 속에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