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인조 밴드 ‘캔트비블루’(사진)가 세계 밴드 경연대회 ‘에메르겐차(에머겐자) 페스티벌’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캔트비블루는 7, 8일(현지 시간) 독일 로텐부르크오프데어타우버에서 개최된 ‘에머겐자 페스티벌’ 국제 결선에서 정상에 올랐다. 199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신예 밴드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라이브 경연이다. 캔트비블루는 심사위원 점수 267점을 받아 일본, 이탈리아, 덴마크 등에서 온 밴드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멤버인 기타리스트 김채현은 개인 연주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한국 밴드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다. 앞서 밴드 노이지가 2016년 3위에 올랐고, 너드커넥션은 2018년 9위를 기록했다. 2024년 데뷔한 캔트비블루는 우울한 감성과 밝은 멜로디의 대비를 앞세운 팝록을 선보여 왔다. 캔트비블루는 “한국 밴드가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