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드론 및 관련 부품에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이번 조치는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내려진 것으로, 글로벌 드론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의 보고서를 인용해 “무인항공체계(UAS) 및 부품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수입되고 있다는 판단에 동의한다”며 관세 부과 배경을 밝혔다.관세는 품목의 국가안보 영향도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100% 관세가 부과되는 대상은 최대 이륙 중량이 25㎏을 초과하는 드론, 열화상 기능을 갖춘 드론, 도킹 스테이션 및 특정 핵심 부품이다. 25% 관세 부과 대상은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능이 없는 소형 드론 및 기타 부품이다. 시행 시점의 경우 100% 관세는 미 동부시간 기준 오는 9월 3일 0시 1분부터, 25% 관세는 180일 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