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상황’ 중동 항모 구하려…美 태평양 전력 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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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034722_fyLazvSC_27051922c76958d7612c60274a3f3be29a8db9e6.jpg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전을 ‘로 키(low-key·절제된 방식)’로 선회하며 소모전으로 장기화할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무기 고갈과 전력 피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미군 승조원들이 해군 역사상 최장기간 해상에 머무르며 한계에 봉착함에 따라, 대(對)중국 전함이 중동에 대신 파견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13일(현지 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5000여 명의 승조원이 탑승한 미 핵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링컨함’은 중동 지역에 250일 넘게 배치 중이다. 이 가운데 200일 이상을 항구 입항 없이 바다에 체류하고 있어 현대 해군 사상 최장기간으로 기록됐다. 링컨함은 당초 지난 5월 작전을 종료하고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전쟁이 6개월 가까이 장기화하면서 복귀가 두 차례 미뤄졌다. 보급품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장병들의 체력적, 정신적 피로도도 극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레인에서 조달되는 보급품이 막히면서 기초 생필품이 동나고 위생이 악화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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