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독서논술 학원 앞.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이었지만 10살 딸아이의 손을 잡은 한 여성이 학원 쪽으로 발걸음했다.이 여성은 “우리 딸은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인데 논술학원에 다니고 있다”며 “수능도 서술형으로 바뀐다는데 어릴 때부터 책이랑 친해지고 글쓰기를 많이 시켜야 할 것 같아서 학원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정부가 서·논술형 문제를 수능에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교육계도 술렁이고 있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입시제도 개편이 사교육 확대를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했지만, 이미 학원가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일찌감치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부 포착되고 있다.“어릴 때부터 글쓰기 능력 길러야”…초등생부터 바쁜 대치동이날 대치동 학원가는 방학을 맞아 보충 수업을 받고자 학원으로 향하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대입제도 개편으로 논술 대비에 힘이 실리면서 직접적인 영향권 외에도 입시 생태계 전반적으로 논술 수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