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 외교부 장관이 19일 국회에 출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에 대해 “우리 정부는 물론이고 미국 정부 관계자들도 전혀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를 초치했다고도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일정 축소와 관련한 질의에 “트루스소셜이 나오기 전에 감지한 바가 없다”며 “저희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또 “즉각적으로 주미 대사관에서 관계기관에 문의하고 대책도 함께 협의했다”면서 “서울에서도 (스틸) 주한 미국대사를 초치해 이에 관해 협의를 나눴다. 대사와 당일 오후 접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 장관이 직접 접촉했느냐는 질문에는 “말하기 곤란하다”고 했다. 외교부가 주한 미국대사를 초치했다고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초치는 상대국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대사를 소환한다는 의미로 동맹국에는 드물게 사용된다. 문재인 정부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