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 발언 이틀 만인 19일 한미 군 당국이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축소를 공식 발표하면서 대북 억지 태세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을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미 연합훈련이 향후 북-미 대화를 위한 지렛대(leverage)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북한이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북-미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가운데 한미 연합훈련이 전면 중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합연습 하나 마나 한 격” 합동참모본부와 미 전쟁부(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UFS는 북한의 전면 남침 등을 저지하는 1부(방어)만 실시하고, 2부(반격)는 취소됐다. 훈련 기간이 5일로 ‘반 토막’ 나면서 실제 전쟁에서 가장 복잡한 반격 단계의 지휘통제와 한미 전력운용 절차 등을 점검·숙달하는 기회가 사라진 것.연합작전의 성패가 달린 반격 단계에선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