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대법원이 21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4억 달러(약 5665억원) 규모의 백악관 연회장 건설 공사를 당분간 허용하기로 했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이날 대법원이 연회장 공사 중단 명령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상고 요청을 검토하는 동안 공사를 계속 진행할 수 있게 임시 명령을 내렸다.앞서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지난 7일 백악관 연회장 건설 공사를 중단하라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행정부가 의회 승인 없이 백악관 대규모 공사를 추진할 수 없다는 취지다.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반발하며 대법원에 상고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8400㎡ 규모의 연회장 증축 계획을 발표한 뒤 백악관 동관을 철거하고 공사를 시작했다. 그는 대통령들이 대규모 행사와 VIP 접대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며, 연회장 건설이 대통령 경호와 국가안보에도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트럼프 행정부는 약 2억 달러(약 2750억원)의 민간 기부금이 이미 투입됐거나 기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