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사건 2건 허위 종결한 경찰… 세차례 신고에도 수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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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632996_2rTXnxoZ_568f9567bb58dd9890e4bfe619c551470bbdb21e.jpg“경찰 말만 믿고 기다렸는데 백골이 다 돼서 찾는 게 말이 되느냐.” 23일 오후 3시경 제주서부경찰서 앞. 실종 신고 5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의 유족들은 기자회견에서 울음을 참지 못했다. 유족들은 지난달 2일 실종 신고를 했지만 제주서부서 실종 업무 담당자인 부모 경장은 “연락이 닿았다”며 당일 사건을 종결했다. 그러나 이 남성과 계속 연락이 닿지 않은 유족은 두 차례 더 신고했지만 경찰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다 부 경장이 맡았던 장미란 씨(37) 실종 신고도 허위로 종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족이 네 번째로 경찰에 신고했고, 수색 끝에 22일 이 남성은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유족은 통화에서 “경찰의 잘못이 명백하다. 향후 손해배상 소송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했다. 시민들의 애타는 가족 실종 신고를 경찰관이 허위로 종결한 사실이 연이어 밝혀지면서 경찰청도 실종 신고 전수조사에 나섰다. ● 세 번이나 신고했지만 수사 안 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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