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질환인 ‘간헐적 폭발성 장애’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비영어권 TV 쇼 1위에 오른 인기작이다. 주인공 나화진(김무열)은 특수부대 출신으로, 고교 교사였던 약혼녀가 학생에게 살해된 뒤 교육부 내 ‘교권보호국’이란 가상 조직의 감독관으로 일하며 교육 현장의 문제를 바로잡는다. 드라마에 그려진 현실은 너무나 참담하다. 가장 인상적인 대사 중 하나는 “어른이 애들을 무서워하면 세상은 망하는 겁니다”이다. 무너진 교권과 학교 현장에서 어른들이 아이들을 제대로 훈계하지 못한 채 오히려 눈치를 보는 현실을 비판하는 말이다.》드라마에는 국회의원 아버지의 권력을 등에 업고 동급생을 무자비하게 괴롭혀 투신하게 만든 일진 우두머리, 학교를 ‘MZ 조폭’ 양성소처럼 만들어 평범한 아이들을 상습 갈취·폭행하는 학생들, 소셜미디어에 교사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과 짜깁기 영상을 유포하며 마녀사냥을 주도하는 학생이 등장한다. 학생에게 폭행당한 ‘교권 피해자’ 행세를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