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의 외도 정황을 재확인한 딸이 남성에 대한 신뢰를 잃고 결혼과 가정 형성에 대한 극심한 불안감을 토로한 글이 온라인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 적령기에 아빠의 외도를 알게 되어 고통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는 자신을 20대 후반 여성이라고 밝혔다. 작성자는 아버지가 “평생 매주 토요일을 동호회와 술로 보내셨다”며, 어머니가 동호회와 술을 그만두라고 부탁했지만 계속 외출했다고 했다.그러다 5년 전 아버지 휴대전화에서 수상한 문자를 봤고, 당시 직접 추궁했지만 아버지는 부인했다고 전했다.작성자는 “그날의 기억은 꿈인가 현실인가 긴가민가할 정도로 잊고 살았다”며 “아빠를 믿고 가정을 지키고 싶었던 것 같다”고 적었다.최근에는 아버지가 씻는 동안 대신 전화를 받다가 문자 기록을 다시 보게 됐다고 했다. 그는 “5년 전 꿈처럼 잊고 싶었던 기억과 평생 아빠의 행실이 퍼즐같이 맞춰졌다”고 털어놨다.이후 아버지를 보는 감정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