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 중북부 히말라야산맥 일대의 라수와 지역을 덮친 대홍수로 대규모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홍수 희생자의 시신에서 금 귀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는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27일(현지 시간) 네팔 경찰이 운영하는 공식 X계정에는 남성 2명이 홍수 희생자의 시신에 있던 금 귀걸이를 빼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을 살펴보면, 남성들이 긴 나무 막대기를 이용해 물 위에 떠 있는 시신의 머리 부분을 건드리고 있다. 이후 한 남성이 나무 막대기 두 개로 시신이 목 부분을 고정시킨 뒤 또 다른 남성이 시신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귀걸이를 빼냈다.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공분이 일자 네팔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결국 절도 혐의로 남성 2명을 체포했다.네팔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