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사진)을 전격 교체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8·30 개각에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6개 부처 장관이 교체된 다음 날 김 실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이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는 것. 부동산 정책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대한 책임론 속에 이 대통령이 경제 라인을 사실상 전면 교체하면서 국면 전환 의지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갖고 “김 실장이 전날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오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첫 개각을 통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 주요 경제부처 장관들이 교체된 지 이틀 만에 청와대 경제사령탑인 김 실장도 사퇴하기로 한 것. 김 실장은 이날 통화에서 “오래전부터 사의를 밝혀왔다”며 “3대 메가 프로젝트 등 성장의 큰 틀이 잡혔으니 이제 양극화 완화 정책 등을 새로운 관점, 에너지로 만들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