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배 끌던 부산 예인선, 우회전하다 돌연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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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480_CvuSGzbP_8a3f6a32f15c0058228fda282f959dd977a089ee.jpg2일 부산 오륙도 동쪽 9km 해상에서 전복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는 다른 예인선 2척과 함께 기관이 고장 난 라이베리아 컨테이너선(6만6332t급)을 예인하다 방향을 바꾸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실종된 6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이날도 이어졌다. 성대훈 부산해양경찰서장은 3일 브리핑에서 “예인선 2척이 컨테이너선 앞쪽 좌우에서 끌고, 다른 1척은 선미에서 밀어 주고 있었다”며 “앞쪽 오른편에 있던 티엔에스캐처호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과정에서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해경이 공개한 컨테이너선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2일 오후 1시 59분경 티엔에스캐처호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던 중 선체가 왼쪽으로 급격히 기울며 물에 잠기는 모습이 담겼다. 해경은 예인줄에 걸린 힘 등이 전복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경은 수심 87m 해저에 가라앉은 사고 선박 수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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