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을 할 때 무심코 취하는 비대칭적인 자세가 거북목을 넘어 허리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소파 한쪽에 기대 다리를 꼬고 보거나, 침대에서 한쪽 팔꿈치로 상체를 지탱한 채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체중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만들어 골반과 허리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 실제 건강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바닥에 앉아 양반다리를 한 자세, 한쪽으로 다리를 모아 앉는 자세, 두 다리를 앞으로 뻗은 자세에서 30분간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한 뒤 신체 변화를 비교했다.그 결과 양반다리와 한쪽으로 다리를 모아 앉은 자세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골반 기울기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한쪽으로 다리를 모은 자세에서는 양쪽 엉덩이에 가해지는 압력의 비대칭 현상이 지속됐다. 반면 두 다리를 앞으로 뻗은 비교적 대칭적인 자세에서는 골반 기울기와 둔부 압력 비대칭에 뚜렷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신현재 주안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