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클과 결혼한 뒤 영국 왕실과 불화를 빚으며 미국으로 떠났던 해리 왕자가 6년 만에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돌아왔다. 다만 찰스 3세 국왕은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 공식 업무를 다시 맡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7일(현지 시간) CNN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영국 왕실 시종장은 찰스 국왕을 대신해 정부와 군, 해리 왕자 측에 보낸 서한에서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 2020년 왕실 업무에서 물러났다”며 “이들의 지위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왕실은 두 사람이 하는 자선·상업 활동 역시 왕실과 무관한 개인 자격의 활동이라고 설명했다.해리 왕자 부부는 2020년 왕실 고위 구성원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중단하고 북미로 이주했다. 당시 두 사람은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보다 독립적인 삶과 재정적 독립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왕실 업무와 공식 군 직책에서 물러났고 공적 자금도 받지 않게 됐다. ‘전하’ 호칭도 공식 활동에서는 사용하지 않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