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 연구 프로젝트인 국가기본지질도 제작이 100여 년 만에 완료됐다. 국가기본지질도는 지하자원을 확보하고, 지질재해에 대응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공공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은 10일 대전 본원에서 ‘국가기본지질도 완간 국제 학술포럼’을 열고 1:5만 국가기본지질도 남한 지역 357도엽의 완간을 공식 선포했다.● 지질 특성 고스란히 옮긴 지도로 지질재해 대응 1:5만 국가기본지질도는 겉으로 드러난 땅에 대한 모든 정보를 종합한 과학기술의 집약체다. 야외 지질조사를 통해 땅이 어떤 암석으로 돼 있는지, 지층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등을 살핀다. 실험실에서는 채취해 온 암석 시료를 분석해 광물의 조성을 확인한다. 광물 동위원소 분석과 암석 지화학 분석 등 정밀 분석을 통해 암석이 언제 형성됐는지도 알아낸다. 이런 정보를 모두 모은 결정체가 국가기본지질도다. 국가기본지질도의 사용처는 무궁무진하다. 건축물을 지을 때 국가기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