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존재방식 담은 문학, AI가 대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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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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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498_HND5PsvU_4f0912e2a92d975d17f580a2b642fdfb57cf637b.jpg“어떻게 아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앎이 생겨버리는 것은 맹신과 똑같습니다.” 김연수 작가(56)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작가축제’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한 ‘앎’을 경계하며 이렇게 말했다. AI가 왜 그런 답을 내놓았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그 답에 도달했는지는 알지 못한 채 결과만 받아들이면서, 마치 자신이 진실을 알게 된 것처럼 믿는 세태를 지적한 것. 11∼16일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누구세요?’. AI의 출현으로 인간의 창작물과 기계가 만들어내는 결과물 사이의 경계가 흐려지는 시대에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8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작가 10명과 한국 작가 14명이 대담을 벌인다. 김연수 작가와 서효인 시인(45)은 이번 축제 기획위원을, 김애란 작가(46)와 칠레 소설가 벵하민 라바투트 씨(46)는 개막 대담을 맡았다. 김애란 작가는 이날 간담회에서 “소셜미디어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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