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모디, 미국 압박 속 인도·중국 관계 ‘파트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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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532_eNVlEcrt_cd171f95b617688cb6f9fd4707f1f96319167cbb.jpg“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압박으로 ‘코끼리(인도)’와 ‘용(중국)’이 다시 춤추기 시작했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을 강화할 뜻을 밝힌 것을 두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이같이 진단했다. 세계 양대 인구 대국이며 그간 국경 분쟁을 벌였던 두 나라의 정상은 이날 서로를 ‘경쟁자’가 아닌 ‘파트너’라고 부르며 관계 개선 의지를 강조했다. 텔레그래프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관세 등으로 전 세계를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역설적으로 인도와 중국이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이날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뉴델리에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비(非)서방 신흥국 모임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열렸다. 시 주석, 모디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에 반대하고 올 2월 28일 발발한 이란 전쟁을 속히 종식시켜야 한다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 시진핑-모디,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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