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이 격화하면서 캐나다인들의 ‘미국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산 제품 대신 캐나다산을 찾고 미국 여행을 취소하는 등 소비와 여행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모습이다.지난 13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식료품을 구매할 때 미국산 제품을 피하고 캐나다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일부 소비자들에게 ‘애국적 의무’처럼 여겨지고 있다. 미국 여행을 취소하거나 미국 기업의 제품·서비스를 대체할 캐나다·유럽산 제품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캐나다 통계청의 6월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미국 여행은 2024년 같은 달보다 25% 감소했다. 캐나다 중앙은행도 올해 초 분석에서 미국산 식료품 구매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규모는 크지 않지만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캐나다산 제품을 찾는 움직임은 온라인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메이드 인 캐나다(Made in Canada)’ 그룹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