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분과 찻잔, 나무토막과 신문지, 심지어 선인장까지.미국 4인조 타악 앙상블 ‘소 퍼커션(Sō Percussion)’에게 세상은 온통 악기다. 1999년 결성된 팀은 드럼과 마림바 같은 전통 타악기뿐 아니라 일상에 쓰는 물건들을 무대에 올려 타악의 범위를 넓혀 왔다.스티브 라이시, 데이비드 랭 등 여러 유명 현대음악 작곡가들과 작업해 왔던 소 퍼커션은 2024년 작곡가 캐럴라인 쇼와 함께 앨범 ‘렉탱글스 앤드 서컴스탠스(Rectangles and Circumstance)’를 선보였다. 해당 음반은 미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체임버 팝·스몰 앙상블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소 퍼커션은 지난달 22, 23일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가진 데 이어, 다음 달 1∼4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ACC 엑스뮤직페스티벌(XMF)’ 무대에도 오른다. XMF는 장르와 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 음악을 선보이는 축제. 페스티벌을 앞두고 지난달 26일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