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8월 지구 평균 기온이 관측 사상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해수면 온도도 8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았다. 올여름(6∼8월) 세계 52개국에서 역대 최고기온 기록이 깨져 13억 명이 관측 사상 가장 더운 여름을 경험했다. 10일(현지 시간)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에 따르면 8월 전 세계 평균 기온은 16.96도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2023년 7월의 16.82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올 8월 기온은 산업화 이전(1850∼1900년)의 같은 달 평균보다 1.65도, 최근 평년(1991∼2020년)보다 0.85도 높았다. 2015년 체결된 파리협정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기온 상승 폭을 2도 이내, 가급적 1.5도 이내로 억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번 기록은 한 달 평균이 1.5도 선을 넘어섰다는 것으로, 수십 년 단위의 장기 평균을 기준으로 삼는 파리협정의 1.5도 목표가 공식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