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세에 불과한 어린 딸 김주애를 공식 행사에 연이어 동행시키며 조기 후계 수업에 나선 데는 과거 제대로 된 준비 없이 권력을 넘겨받으며 겪었던 본인의 극심한 정권 불안감이 결정적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은 14일 유튜브 채널 ‘떠먹여주는TV’에서 “김정은이 과거 아버지 김정일이 후계를 서두르지 않는 바람에 3년 만에 제대로 후계 수업도 떼지 못한 상태에서 권력을 넘겨받았다”라며 “내가 우리 아이들한테도 이것을 세습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상황이라면 한시라도 빨리 후계 수업을 해서 고통스러운 상황을 넘겨주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후계자를 일찍 지명하지 않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에야 급하게 김 위원장을 후계자로 확정했고, 이로 인해 김 위원장은 27세의 어린 나이에 불확실한 권력을 넘겨받아 정권 초창기 극심한 위기의식을 겪어야 했다.김 위원장은 자녀에게 권력을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