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임보미]전성기에 끝을 생각하는 셰플러는 매일 절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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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지난달 31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넘어 통산 상금 1위에 올랐다. 언론들은 ‘셰플러가 우즈를 넘어섰다’며 주목했다. 하지만 셰플러가 진정 돋보였던 건 투어 챔피언십 일주일 전 트로피 없이 마쳤던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이었다. 셰플러는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2위 선수를 8타 차로 제치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일주일 만에 나선 2차전에서는 첫날 이례적으로 72타 이븐타를 치며 부진했다. 대회도 결국 공동 12위로 마쳤다. 경기를 다 마친 뒤에야 셰플러는 자신이 대회 직전 수족구병에 걸렸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목구멍에 수포가 생겼고, 손 부위 수포로 인해 클럽을 제대로 잡기도 힘든 상태였다. 의사는 당연히 기권을 권했다. 이미 페덱스컵 1위였던 셰플러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서지 않아도 랭킹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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