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하 송진우 선생(1890∼1945)의 탄생 136주년과 서거 81주기 추모 학술회의가 15일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고하의 재일 유학, 세계 정세 인식과 민족독립운동’을 주제로 열렸다. 고하는 일제강점기 중앙학교장과 동아일보 사장을 지냈고, 광복 뒤 한국민주당 수석총무로 활동했다. 현병철 고하송진우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고하는 3·1운동을 기획하고 민족의식을 일깨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신명호 부경대 사학과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송진우 선생은 3·1운동 제2선 지도부의 대표”라며 “1910년대 후반 민족운동은 중앙학교 그룹이 국내외를 아우르는 ‘민족 대연합 전선’을 구축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재일 유학생과 2·8독립선언’(이용철 충북대 사학과 강사), ‘고하 송진우의 여론관 정립과 동아일보’(김명재 부경대 사학과 강사)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학술회의는 박영준 안세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로는 이택선 명지대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