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4년 9월 26일, 고려군 원에 출정하다[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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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513_UjLtrCd9_af793167eead4849283f36de9b389940395e20a7.jpg1354년 9월 26일, 원 순제는 승상 토크토아(脫脫)에게 여러 왕과 각 행성(行省), 해외에서 온 원군까지 통솔해 반란군 장사성(張士誠)을 토벌하도록 명했다. 고려군도 참여했다. 당시 원은 수재와 기근에 시달리고 있었다. 가혹한 통치까지 겹치면서 백성의 삶은 도탄에 빠졌다. 이들의 마음을 백련교라는 신흥종교가 사로잡았다. 백련교도들은 붉은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반란을 일으켜 ‘홍건적’이라 불렸다. 이들은 훗날 고려까지 침공했다. 원이 홍건적의 난을 진압하지 못하고 강남 각지에서도 무장 봉기가 일어났다. 이는 원이 한족을 철저히 탄압했던 대가이기도 했다. 이 중 두각을 드러낸 무장으로는 후일 명을 세운 남경의 주원장을 비롯해 강서의 진우량, 소주의 장사성 등이 있었다. 장사성은 소금 장수 출신이었는데, 국호를 ‘주(周)’라 정하고 스스로 왕이라 칭했다. 원은 장사성 토벌을 위해 여러 차례 군대를 보냈으나 번번이 패했다. 결국 승상 토크토아에게 대군을 맡겨 토벌에 나섰다.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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