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화려함과 당당함의 대명사였던 제니가 ‘추락한 천사’로 변신했다. 성공담 대신 외로움과 상처를 꺼내든 파격적 행보에 팬덤은 물론 글로벌 팝이 주목하고 있다.제니는 최근 타이틀곡 ‘폴른 엔젤’을 비롯해 ‘헤븐’, ‘레스 댄 어 러버’ 등 3곡을 담은 디지털 미니 앨범 ‘폴른 엔젤’을 발표했다. 소속사인 OA엔터테인먼트는 “제니의 가장 내밀한 감정과 솔직한 자기표현에서 출발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안전한 성공 공식을 벗어난 시도에 케이팝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 관계자는 “글로벌 톱스타로서 화려한 성공을 답습하기보다, 어둡고 무거운 내면을 정면으로 다뤄 아티스트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혔다”고 평가했다.외신의 호평도 잇따른다. 미국 빌보드는 타이틀곡 ‘폴른 엔젤’의 뮤직비디오를 두고 할리우드 명감독 팀 버튼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다크 판타지’에 비유했다. 구체적으로 빌보드는 모닥불과 꽃, 나비와 악몽 같은 대비적 이미지를 통해 제니의 내면을 밀도 있게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