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영화도 ‘덕질’한다, 케이팝식 팬덤 문화에 빠진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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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030889_XZeLfPCn_7d3b8623825217f426bb8831c59f12f34ddcf6f8.png[스포츠동아 박현빈 기자] 팬들이 직접 공간을 꾸미고 굿즈를 제작하는 데서 나아가, 관객과의 대화(GV), 유튜브까지 팬덤의 활동 무대로 삼으며 영화를 즐기는 문법 자체가 재정의되고 있다. 과거 특별상영관, 굿즈 증정, 관객 참여형 이벤트가 배급사 마케팅 담당자들의 전유물이었다면 최근에는 팬들이 자발적으로 대관 및 공간 조성을 주도하며 작품과 캐릭터를 응원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SNS에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위한 팬 주도형 응원 카페가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공식 행사가 아닌, 팬들이 자발적으로 작품과 캐릭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아이돌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직접 카페를 대관하고 사진과 메시지, 굿즈 등을 준비하던 문화가 영화판으로 옮겨온 셈이다. 영화 속 캐릭터나 배우를 대상으로 한 팬덤 문화도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됐다. 만화 ‘슬램덩크’ 주인공 강백호와 채치수를 위한 생일카페도 매년 열리고 있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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