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꽃’을 들던 블랙핑크 지수가 사이보그로 변신했다. 솔로 데뷔 3년 만에 대중에게 익숙했던 우아함을 과감히 걷어내자 “지수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는 찬사가 잇따른다.지수가 4일 싱글 2집 ‘클릭’(CLICK)을 발표했다. 2023년 첫 솔로곡 ‘꽃’과는 출발선부터 완전히 달랐다. 당시 화려한 의상과 꽃잎을 형상화한 안무로 블랙핑크 멤버로서 쌓아온 ‘단정하고 고전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했다면, 이번 신곡을 통해 그 안전한 울타리를 과감히 벗어났다.녹슨 롤러코스터와 덩굴로 뒤덮인 건물, 낡은 기계 인형 등이 ‘클릭’의 뮤직비디오를 채우고, 지수 역시 절제된 표정과 몸짓으로 인간과 기계의 경계에 선 캐릭터를 연기했다. 한 송이 꽃처럼 완전무결한 비주얼을 보였던 과거와 달리 폐허에서 다시 깨어나는 과정을 한 편의 영화처럼 구현했다.음악적 구성 역시 시각적 변화에 맞춰 서늘하고 단단해졌다. 날카로운 신스와 깊은 베이스, 팽팽한 리듬 위에서 지수의 목소리는 감정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