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밖 ‘관계성’에 입덕한다, K팝 승부처 된 ‘자컨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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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030852_4JOnGAqo_56cd2b192b054d1b366e6ae604bce3871ff41c6c.png[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케이(K)팝 상향평준화의 시대다. 완성형 아티스트가 쏟아지는 시장에서 팬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결정적 요소는 더 이상 무대 위에만 있지 않다. 요즘 케이팝 팬들은 무대 밖 멤버들의 ‘관계성’에 ‘입덕’한다. 멤버끼리 부대끼는 날것의 케미스트리(케미)를 가장 투명하고 농밀하게 담아내는 아이돌 자체 콘텐츠 바로 ‘자콘’이 케이팝을 움직이는 핵심 흥행 공식으로 자리 잡았다.과거에는 지상파 간판 예능에 나가 개인기를 발산하는 풍경이 흔했다면, 요즘 아이돌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스로 판을 깐다. 예능형이 주를 이루는 ‘자콘’은 뮤직비디오나 무대 영상보다 진입 장벽이 낮고 숏츠(짧은 영상)로 재생산되며 확산력 또한 높다. 코어 팬덤을 결집하는 것은 물론 팬덤 밖 대중까지 유입할 수 있는 효과적인 통로인 셈이다.자콘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사례는 단연 그룹 리센느다. 리센느 자콘이 쏘아 올린 ‘거제 야호’ 밈이 SNS 알고리즘을 장악하며 제대로 판도를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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