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한 번 접어둔 마음이 다시 펼쳐지는 순간이 슬로울리(slowly)의 음악으로 피어났다.싱어송라이터 슬로울리가 2일 낮 12시 새 디지털 싱글 ‘가든(garden)’을 발매하고 자신의 섬세한 감성을 다시 한번 꺼내 보였다. 일상에서 스쳐 지나갈 법한 장면을 관계와 마음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한 곡이다.‘가든’의 출발점은 개어둔 옷을 다시 펼쳐야 했던 어느 날이었다. 슬로울리는 옷을 접고 펼치는 모습에서 사람의 마음 역시 이와 닮아 있다는 생각을 떠올렸고, 이를 음악으로 옮겼다.누군가를 만나면서 한동안 접어뒀던 마음을 다시 열게 되고, 그렇게 하나둘 모인 마음이 마침내 하나의 정원을 이룬다는 이야기가 곡 전반을 관통한다. 거창한 표현 대신 담백한 언어를 택해 마음의 변화를 차분하게 따라간다.사운드 역시 이러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 슬로울리가 그동안 선보여온 R&B의 색채를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멜로디와 온기 있는 분위기를 더했다. 절제된 그루브에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