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부산)|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양자경은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서 할리우드 진출 초기 겪었던 아시아 배우로서의 한계와 이를 넘어 역할의 지평을 넓혀온 과정을 돌아봤다.양자경은 “배우로서 제가 할리우드를 처음 갔을 때 가장 큰 충격은 제가 마이너리티라는 것이었다. 아시아에서도 나를 마이너로 보는구나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정말 전 세계에 많은 아시안이 있는데도 제가 마이너리티였다”며 “저에게 역할도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1997년 영화 ‘007 네버 다이’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지만, 당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짚었다. “국제적인 영화에 출연해서 문을 열기는 했지만, 역할 자체는 아시아 배우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형적인 역할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변화의 계기로는 ‘와호장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