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통 발효식품 김치는 매번 논란의 중심에 선다. 과거 일본의 ‘기무치’에 이어 중국까지 김치 종주국을 주장하면서 김치를 둘러싼 논쟁이 끊이질 않는다. 여기에 값싼 중국산 김치가 국내 외식·급식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 국산 김치 입지는 예전만 못한 게 사실이다. 최근에는 중국 일부 지역에서 배추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김치 원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원산지를 넘어 배추와 양념채소 등 원료의 생산단계부터 제조·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삼국시대부터 김치 존재김치 역사는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채소를 소금에 절여 저장하던 방식에서 출발해 조선시대 이후 고추와 젓갈 등이 더해지면서 오늘날의 김치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치는 오래전부터 건강 가치 식품으로도 주목받아 왔다. 지난 2020년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메디셔널 푸드’에 따르면 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