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는 최근 임직원들이 피난 훈련 과정에서 보이는 행동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훈련 효과와 취약 요인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AI 기반 피난 훈련 정량평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피난 훈련이 훈련 실시 여부와 현장 점검을 중심으로 운영됐다면 이번 시스템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건물 공간 정보를 연계해 실제 피난 과정에서 누가 언제 대피를 시작했는지, 어떤 경로로 이동했는지, 어느 구간에서 병목이 발생했는지 등을 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기업들은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재 안전법)’ 등 관련 법령과 내부 기준에 따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피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훈련에서는 대피를 시작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소요됐는지, 특정 이동 경로나 비상구에 인원이 몰리지는 않았는지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훈련 결과와 개선 사항도 체계적으로 축적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