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랑이’, ‘왁뿌볼’ 등 촉감 완구 일부 제품에서 어린이 완구에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와 안전기준을 넘는 유해물질이 나왔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촉감 완구 15개 제품(왁뿌볼 8개·말랑이 7개)을 조사한 결과 9개(60.0%)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종류별로 보면 왁뿌볼은 조사 대상 8개 전 제품에서 방부제인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과 메틸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이 검출됐다. MIT와 CMIT는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이나 안구 자극을 일으켜 어린이 완구에는 허용되지 않는 성분이다. 또 1개 제품에서는 붕소 용출량이 허용 기준의 1.3배 수준으로 검출됐다. 붕소에 과다 노출되면 소화기나 대사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말랑이는 1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허용기준의 6.6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프랄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과다 노출되면 간과 신장 등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촉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말랑이를 전자레인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