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가족은 여러 세대에 걸쳐 예술과 문화는 보존하고 함께 나눠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열린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 특별전 기념 갈라 디너에서 “이번 전시가 2000년에 걸친 한국의 창의성과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이병철 창업회장은 문화유산을 후대에 전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술품 수집을 시작했고, 이건희 선대회장은 작품을 수집하며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존하기 노력했고,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고대와 현대로 컬렉션을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헌신했다고 소개했다.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영국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이번 특별 전시에서는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2만3000여 점의 컬렉션 가운데 중 핵심 작품 100여 점이 유럽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